CJ ENM,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 “티빙 유료 가입자 증가·모바일 쇼핑 방송 인기”
CJ ENM이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1647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거두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CJ ENM은 지난해 2분기에 매출 1조489억원, 영업손실 304억원을 냈었다. CJ ENM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티빙 유료 가입자 증가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고, 홈쇼핑 등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방송에 주력하는 전략이 먹혀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드라마 흥행과 프로야구 중계로 유료 가입자를 끌어모은 티빙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2분기 매출 352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 역시 지난해 대비 29% 증가했고, 매출은 41% 증가한 10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악도 2분기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은 28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3%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182억원을 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71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핸드폰 앱을 활용한 쇼핑 생방송)에 주력하는 전략이 유효했고, 인스파이어 리조트·로보락 청소기·인기 화장품인 ‘VT코스메틱 리들샷’ 등 주요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킨 결과라는 것이 CJ 측 설명이다. 지난 4월 진행한 프로모션 행사 ‘컴온스타일’도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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