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태권도 金 박태준, 화끈한 세리머니 '윙크'에 '공중제비'까지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태권도 국가대표 박태준 선수가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막혔던 한국 태권도 금맥 역사의 새 주인공이 된 박태준 선수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박태준 선수의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18살이었던 2년 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그야말로 눈부신 성장을 보여오며 우리나라 태권도의 '초신성'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곧이어 올림픽 선발전에서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더니 노골드에 그쳤던 도쿄 올림픽의 상처를 말끔히 치유하며 8년 만에 한국 태권도의 금맥을 이은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박태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경량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되는 영광까지 누리게 했죠.
특히 2004년생, 올해 20살이 된 박태준 선수는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남다른 세리머니로도 주목받아 왔는데요.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순간엔 검지로 관중석을 가리키며 윙크를 날려 매력을 발산했고 금메달을 딴 후에는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내려가기 전 환상의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선보여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기도 했죠.
박태준 선수의 화끈한 세리머니에 누리꾼들은 "역시 MZ세대라 다르다"며 "태권도계에 슈퍼스타가 등장했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박태준 선수가 전 세계 팬들에게 가장 큰 감동을 안겨준 장면은 바로, 이 장면입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마고메도프 선수가 부상을 당하자 박태준 선수는 상대방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기권승 이후 시상식에 입장할 때와 오를 때에도 마고메도프 선수를 부축하며 위로했고 마고메도프 선수 역시 환하게 웃으며 화답해 올림픽 정신을 일깨워줬습니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태권도 역사의 새 주인공이 된 박태준 선수.
그가 보여준 금빛 스포츠맨십은 왜 한국이 태권도 종주국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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