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2분기 영업익 428억... 전년 比 2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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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과 면세점, 지누스 등 연결 기준 순 매출은 1조238억원으로 5.5% 증가했다.
백화점은 영패션과 스포츠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6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누스는 2분기 매출이 2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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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과 면세점, 지누스 등 연결 기준 순 매출은 1조238억원으로 5.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45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백화점은 성장했지만, 면세점과 지누스 등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백화점은 영패션과 스포츠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6119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16%가량 증가했다.
면세점은 여행객 수 증가로 2분기 매출이 24% 늘어난 240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 증가로 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 적자 폭은 줄었다.
지누스는 2분기 매출이 2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줄었다. 또 1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누스에 대해 “기존 보유 재고 소진을 위한 판촉비 증가 및 주요 고객사의 일시적 발주 감소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5월부로 고객사 발주가 정상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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