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상승세·지방은 하락세…극명한 온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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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셋값과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6%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7% 올라 64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또다시 0.01% 내려 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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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셋값과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6%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은 지난주(0.28%)보다 줄어 그 전주(0.30%) 대비 2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내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동구가 0.58%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송파구(0.53%), 서초구(0.52%), 강남구(0.37%) 등 강남권의 강세도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도심지역인 마포구와 용산구도 각각 0.35%, 0.33% 올라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지난주(0.38%, 0.35%)보다 오름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경기도(0.11%)와 인천(0.26%) 역시 강세를 보이며 수도권 전체로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호재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 0.38% 올라 지난주(0.21%)보다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다.
다만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에도 0.02% 떨어지며 약세가 지속됐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미분양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구(-0.13%)와 대전(-0.06%) △제주(-0.05%) △세종(-0.03%) △부산(-0.02%) 순으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전세 시장 역시 수도권 강세, 지방 약세의 '탈동조화' 현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7% 올라 64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또다시 0.01% 내려 약세가 지속됐다. 다만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하락 폭은 지난주(-0.02%)보다 줄어들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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