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서울 아파트값, 20주 연속 상승세·지방은 하락세…극명한 온도 차

권준영 2024. 8. 8.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셋값과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6%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7% 올라 64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또다시 0.01% 내려 약세가 지속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셋값과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6% 올라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은 지난주(0.28%)보다 줄어 그 전주(0.30%) 대비 2주 연속 상승 폭이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내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동구가 0.58%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송파구(0.53%), 서초구(0.52%), 강남구(0.37%) 등 강남권의 강세도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도심지역인 마포구와 용산구도 각각 0.35%, 0.33% 올라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지난주(0.38%, 0.35%)보다 오름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경기도(0.11%)와 인천(0.26%) 역시 강세를 보이며 수도권 전체로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호재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은 이번 주 0.38% 올라 지난주(0.21%)보다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다.

다만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에도 0.02% 떨어지며 약세가 지속됐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미분양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구(-0.13%)와 대전(-0.06%) △제주(-0.05%) △세종(-0.03%) △부산(-0.02%) 순으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전세 시장 역시 수도권 강세, 지방 약세의 '탈동조화' 현상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17% 올라 64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또다시 0.01% 내려 약세가 지속됐다. 다만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하락 폭은 지난주(-0.02%)보다 줄어들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