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점찍었다…'손흥민 동료 영입 위해 1년간 치밀한 계획 준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결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엄청난 이적료 요구로 로메로 영입을 주저했지만 결국 로메로 영입을 계획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로메로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로메로를 지키기 위한 힘든 싸움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과거에도 선수 영입을 위해 토트넘을 공격했고 모드리치와 베일 영입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에 로메로 이적을 공식적으로 제안해 토트넘의 의지를 시험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핫스퍼HQ는 7일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의 스타 영입을 원하지만 가격표는 1억 5000만파운드(약 2619억원)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이 로메로를 데려가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핫스퍼HQ는 '토트넘이 로메로의 이적료로 책정한 금액은 토트넘이 로메로의 잔류를 결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2021년 여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로메로는 빠르게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로메로는 영향력있는 활약을 펼치며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의 수비 라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의 관심은 로메로의 지위를 증명한다. 수비진 개편을 진행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를 이상적인 영입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토트넘은 로메로와의 계약기간이 3년 남아있고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고 이적료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나 다른 클럽이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록적인 이적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이 있는 로메로의 이적료로 엄청난 금액을 책정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로메로 영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탈란타에서 활약하며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로메로는 토트넘 이적 후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82경기에 출전해 18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수비수인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한 3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로메로는 토트넘 수비진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 이적과 함께 지난 2021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로메로는 2022 카타르월드컵과 2021 코파 아메리카,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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