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서광주선 도촌야탑역 신설 '파란불'…12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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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그간 요구해 온 서울 수서~광주 복선전철 내 도촌야탑역 신설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런 가운데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나온 수서광주선 노선은 그동안 시와 주민들이 요구해온 성남 도촌사거리 경유 노선 요구가 반영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시는 수서광주선 예비타당성조사 당시부터 도촌사거리에 역 신설을 국토부 등에 요구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2월 국토부가 고시한 수서광주선 기본계획에는 도촌사거리는 경유 노선에서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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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그간 요구해 온 서울 수서~광주 복선전철 내 도촌야탑역 신설에 파란불이 켜졌다.
환경영향평가서 노선에는 기본계획 때와 달리 성남 도촌사거리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됐기 때문으로 시는 역 반영이 경제성 확보가 관건으로 보고 있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수서광주선)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개하고 오는 12일 도촌동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친 뒤 오는 2030년 개통할 예정인 수서광주선은 수서~성남~경기 광주(19.318㎞)를 잇는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1조1천233억원에 이른다.
12분대에 광주에서 성남을 거쳐 수서까지 갈 수 있고 수서·성남모란·삼동·광주역 등 역 네 곳이 생긴다. 이 중 수서~광주삼동 14.3㎞ 구간은 신설하고 삼동~광주는 기존 5.4㎞ 노선을 활용한다.
이런 가운데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나온 수서광주선 노선은 그동안 시와 주민들이 요구해온 성남 도촌사거리 경유 노선 요구가 반영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시는 수서광주선 예비타당성조사 당시부터 도촌사거리에 역 신설을 국토부 등에 요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도촌사거리 일대 역 신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도촌사거리 일대는 야탑3동, 여수동, 갈현동, 도촌동 등에 걸쳐 6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전철역이 없는 데다 광주·이천을 오가는 3번 국도가 인접해 교통량이 많아 야탑·도촌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2월 국토부가 고시한 수서광주선 기본계획에는 도촌사거리는 경유 노선에서 빠져 있었다.
이에 시는 국토부와 경기도에 수서광주선 실시설계에 도촌사거리 경유 노선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고 지난해 7월 주민 7천558명의 서명부를 국가철도공단 등에 제출했다.
현재 수광선에 대한 실시설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 중으로 시는 역 신설 가능성은 경제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수서광주선 노선이 도촌사거리 일대 통과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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