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홍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검거

정종윤 2024. 8. 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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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광고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홍보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도박참여자를 모집해온 운영자 A(20대)씨 등 11명을 도박공간 개설 등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8개월 간 유튜브를 통해 도박 해설 방송을 보여주면서 불법 도박사이트 가입을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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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얼굴 합성 딥페이크로 추적 피해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유튜브 광고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홍보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경찰청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도박참여자를 모집해온 운영자 A(20대)씨 등 11명을 도박공간 개설 등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 8개월 간 유튜브를 통해 도박 해설 방송을 보여주면서 불법 도박사이트 가입을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홍보해온 일당 사무실 [사진=충남경찰청]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유튜브 채널 176개를 사용해 4520명의 도박 참여자를 모집, 3800억원 상당의 수익금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유명 연예인들의 얼굴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방식을 사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범죄수익금을 추적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하고, 도박참여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 플랫폼 방송을 활용한 도박 등 불법행위 광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청소년의 도박사이트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서도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도박 참여자 중 청소년 24명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연계 완료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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