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폰 누군지 아냐" 파리서 음주 난동?…핸드볼협회 "사실 아니다"

전형주 기자 2024. 8. 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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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일부 관계자가 프랑스 파리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는 보도에 협회 측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협회 직원 A씨는 식당 측에 재정산을 요구하며 설전을 벌였고 한때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식당 측에서 계산을 잘못해놓고 인정하지 않아 실랑이가 있었던 건 맞다"면서도 "난동이나 행패를 부렸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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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덴마크의 경기에서 패배한 한국 헨릭 시그넬 감독과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한핸드볼협회 일부 관계자가 프랑스 파리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는 보도에 협회 측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8일 머니투데이의 취재를 종합하면 협회 관계자들은 지난 1일(현지 시각) 저녁 파리 한 유명 한식당을 찾았다. 이날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스웨덴에 패배해 사실상 탈락이 확정된 날이었다.

사건은 음식값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식당 측이 100유로(15만원) 이상 비싸게 요구한 것이다. 협회 직원 A씨는 식당 측에 재정산을 요구하며 설전을 벌였고 한때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고 한다.

일부 손님은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에 또 다른 협회 직원 B씨는 영상을 찍는 손님에게 다가가 촬영을 중단할 것과 함께 영상을 지울 것을 요구했다.

관련해 A씨가 설전 도중 식당 측에 "내 스폰이 누군지 아냐"고 소리를 질렀으며, 다른 손님에게 "뭐 불만 있냐"고 시비를 걸었다는 목격담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협회 측은 "식당 측에서 계산을 잘못해놓고 인정하지 않아 실랑이가 있었던 건 맞다"면서도 "난동이나 행패를 부렸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관계자는 "난동을 부렸다면 현장에서 (경찰이 출동하는 등) 조치가 있었을 텐데 그런 게 아니었다. 특히 A씨가 현장에서 '내 스폰이 누군지 아냐'고 했다는데 이건 정말 사실이 아니다. 술을 마시긴 했지만, 7명이 5병을 반주 삼아 나눠마셨다. 일정이 빡빡해서 많이 마시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직원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직원들과 식당 측은 어떤 물리적 접촉도 없었다. 밥을 먹은 게 일탈 행위도 아니지 않냐"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자리도 아니었고 가벼운 실랑이 정도였는데 사건이 와전돼 난처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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