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카드 한번에 혈세 1억씩 펑펑…김장겸 ‘野 탄핵남발’ 비판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4. 8. 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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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탄핵소추가 있을 때마다 변호사 선임 등 소송비용으로 국회가 지출하는 비용이 건당 평균 1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올해 이미 국회가 탄핵소추를 위한 비용으로 5424만원을 지출했다고 알리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방탄' 목적이라는 지적이 있는 '수사검사' 탄핵까지 더해지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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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제출 자료 공개
탄핵소추때마다 국회 변호사선임등 비용
올해 이미 5424만원 집행…낭비 불보듯
이진숙·이재명 수사검사 추가땐 ‘억소리’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김장겸 의원실 제공
국회의 탄핵소추가 있을 때마다 변호사 선임 등 소송비용으로 국회가 지출하는 비용이 건당 평균 1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사무처로부터 제출받은 ‘탄핵심판 관련 결산 자료’를 공개하며 2016년 이후 발생한 탄핵심판을 위해 국회사무처가 지출한 비용은 총 4억1844만원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1년엔 더불어민주당의 임성근 전 부장판사 탄핵소추로 인해 1억120만원이 집행됐다. 그러나 정작 임 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심판은 헌법재판관 9인 중 5인의 각하 의견으로 본안 판단을 받아보지도 못하고 각하 선고로 종결된 바 있다. 지난해 있었던 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때에는 소송 비용으로 9900만원이 집행됐다.

김 의원은 올해 이미 국회가 탄핵소추를 위한 비용으로 5424만원을 지출했다고 알리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방탄’ 목적이라는 지적이 있는 ‘수사검사’ 탄핵까지 더해지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알렸다.

김 의원은 “‘억 소리’ 나는 민주당의 무의미한 탄핵 남발에 국민의 혈세만 줄줄 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위원회 수장 공백에 따른 국민적 피해는 추산하기조차 어렵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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