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람 “구구단 멤버들과 자주 연락, 재결합 가능성은…” (빅토리)[EN:인터뷰③]

장예솔 2024. 8. 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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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아람이 아이돌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조아람은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라기보단 영화를 촬영하면서 '그때도 이렇게 좋은 기억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돌 활동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세현을 잘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대를 보고 싶어 하는 팬분들도 있고 해서 좋은 무대나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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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인드마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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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조아람이 아이돌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조아람은 8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뉴스엔과 만나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아름은 극 중 서울에서 전학온 FM 리더 세현 역을 맡았다.

조아람은 지난 2016년 그룹 구구단으로 데뷔했으나 2년 만에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계기를 묻자 "정말 어렸을 때부터 가수라는 꿈만 바라보면서 지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연기를 처음 접했는데 가수와 관련된 일이 아닌 새로운 장르에 처음 도전한 거다. 동기들과 공연을 올리는 등 대학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연기에 대한 꿈을 가졌던 것 같다"며 "연기를 해보니까 늘 새롭다. 답이 없는 것 같아서 재밌고, 답이 없는 것 같아서 어렵지만 그 안에서 성취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아이돌 활동에 대한 미련은 없을까. 조아람은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라기보단 영화를 촬영하면서 '그때도 이렇게 좋은 기억이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돌 활동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세현을 잘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대를 보고 싶어 하는 팬분들도 있고 해서 좋은 무대나 기회가 있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구구단은 지난 2020년 12월 31일을 끝으로 해체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우정은 여전히 돈독하다는 조아람은 "작품 시작할 때, 끝날 때 잘 봤다고 연락을 주고받는다. 최근 미미 언니가 결혼하게 돼서 결혼식에 멤버들과 함께 참석해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선 "각자 활동하고 있다 보니 그런 부분에 대해선 얘기해 본 적 없다"고 말을 아꼈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감사합니다'에 이어 이번 '빅토리'까지 배우 전향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조아람은 "실감이 안 나고 되게 감사하다.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하자는 마음으로 작품에 참여했는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 스스로 생각하기엔 한 단계씩 잘 밟아가고 있는 것 같다.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씩씩하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조아람은 작품을 통해 만난 대선배 엄정화, 신하균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그는 "선배님들과 연기하다 보면 늘 새롭다. 대단한 선배님들과 눈을 마주 보고 호흡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하다. 오랫동안 활동을 해오신 분들인데 어쩜 이렇게 꾸준하신지 놀랍다. 작품에 진심으로 임하는 배우로서의 자세를 많이 배웠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조아람은 배우로서 목표를 묻자 "좋은 작품에 참여하면서 좋은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되게 뜻깊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희로애락과 큰 위로를 줄 수 있는 작업인데 좋은 작품들을 계속해서 만났다.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 연습하면서 더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빅토리'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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