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관심' 재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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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8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류경보 해제 3주 만에 재발령한 것으로, 장마 이후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체류 시간 증가 등으로 유해남조류 증식에 적합한 조건이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강정고령보 평균 체류 시간은 7월 0.9시간에서 8월 4.3시간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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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8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류경보 해제 3주 만에 재발령한 것으로, 장마 이후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체류 시간 증가 등으로 유해남조류 증식에 적합한 조건이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지역의 평균 기온은 30.5도다. 강정고령보 평균 체류 시간은 7월 0.9시간에서 8월 4.3시간으로 늘었다.
강정고령 지점 유해남조류 측정 결과 7월22일 807cells/㎖, 7월29일 3945cells/㎖, 8월5일 2615cells/㎖로 나타났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환경청은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면서 지자체에 대해서 오염원 점검을 강화하고 취·정수장에서는 정수처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에 평년 대비 높은 기온이 지속할 것으로 예측돼 녹조 발생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정수장 운영 강화, 오염원 지도·점검 등의 녹조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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