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교관 동반 가족 이스라엘 철수 결정…"제3국 대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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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7일(현지시간) 외교관 자녀와 그 보호자를 이스라엘에서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캐나다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캐나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있는 외교관 자녀와 보호자를 안전한 제3국으로 임시 이전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3일 캐나다 정부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서안지구로의 여행 금지 권고를 내렸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텔아비브와 베이루트의 대사관, 서안 지구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내 대표 사무소는 현재로서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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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캐나다 정부가 7일(현지시간) 외교관 자녀와 그 보호자를 이스라엘에서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캐나다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동 갈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캐나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있는 외교관 자녀와 보호자를 안전한 제3국으로 임시 이전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서안 지구 라말라와 베이루트에 주둔한 외교관들의 경우는 동반한 가족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3일 캐나다 정부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서안지구로의 여행 금지 권고를 내렸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텔아비브와 베이루트의 대사관, 서안 지구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내 대표 사무소는 현재로서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성명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캐나다 국민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가 사망하고 이란에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당하면서 중동 지역에는 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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