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빈발하는 노후냉장고 화재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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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W사의 D모델 김치냉장고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시 보건복지국(어르신복지과)과 협력해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업무와 함께 세대 방문 시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 안내 및 지원을 진행하고 소방관서 누리집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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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W사의 D모델 김치냉장고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시 보건복지국(어르신복지과)과 협력해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제품이다. 노후화로 인해 내부 부품에서 합선이 발생해 화재 발생이 계속되자 해당 업체는 2020년 12월부터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김치냉장고 화재는 총 70건이다. 이로 인한 재산 피해는 약 2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이 중 W사 제품의 화재가 66건으로 전체의 약 94%를 차지하고 있다.
리콜 시행일로부터 2023년 1분기까지 전국 리콜대상 김치냉장고 화재는 총 417건이다. 이 중 393건(94.2%)이 50대 이상의 소유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대구에서 발생한 화재 6건 모두 59세 이상의 고령자가 거주하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해 해당 모델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리콜 참여가 요구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업무와 함께 세대 방문 시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 안내 및 지원을 진행하고 소방관서 누리집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한다.
대구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는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 안부확인을 위해 가구를 직접 방문 시 노후 김치냉장고 리콜 안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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