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올랐나”…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폭 축소

양다훈 2024. 8. 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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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0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 유지됐고 수도권(0.16%→0.16%)은 상승폭 유지, 서울(0.28%→0.2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2%)은 하락폭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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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64주 연속 상승
7일 서울 시내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0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8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4년 8월 1주(8.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 유지됐고 수도권(0.16%→0.16%)은 상승폭 유지, 서울(0.28%→0.2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2%)은 하락폭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11%), 인천(0.10%), 강원(0.05%), 충북(0.03%) 등은 상승, 울산(0.00%), 충남(0.00%)은 보합, 대구(-0.13%), 대전(-0.06%), 제주(-0.05%),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0.16%)의 경우 서울은 0.26% 상승, 인천은 0.10% 상승, 경기는 0.11% 상승했다.

서울(0.28% → 0.26%)의 경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는데 이와 관련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지역 중심의 상승거래와 매도희망가격 오름세로 매수심리가 조급해지고 있으나, 휴가철 매수문의 감소 및 매물가격 급상승 단지에 대한 매수주저 현상이 상승 분위기를 일부 상쇄시키며 상승폭은 감소했다”라고 언급했다.

강북 14개구(0.22%)의 경우 단연 으뜸은 성동구(0.58%)였고 광진구의 약진이 돋보였다. 성동구는 하왕십리·행당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진구(0.36%)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우수단지 위주로, 마포구(0.35%)는 아현·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33%)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서대문구(0.25%)는 남가좌·연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0.29%)중 으뜸은 송파구(0.53%)였다.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5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37%)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9%)는 신길·여의도동 역세권·재건축 단지 위주로, 동작구(0.25%)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13%→0.14%)은 상승폭 확대, 서울(0.17%→0.17%)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0.01%)은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14%)의 경우 서울은 0.17% 상승, 인천은 0.20% 상승, 경기는 0.11% 상승했다.

서울(0.17% → 0.17%)은 상승폭이 유지됐는데 이와 관련 부동산원 관계자는 “임차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및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거래 지속되고 매물 감소하는 등 휴가철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했다”라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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