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통신위성 ‘천리안 3호’, 스페이스X 팰컨9에 실어 2027년 하반기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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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통신위성 '천리안위성 3호'가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2027년 하반기 발사된다.
천리안 3호는 고도 3만 6000km 정지궤도에 올라 지구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돌며 한반도 상공에서 운용되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정부는 천리안 3호 독자개발을 추진한다.
광대역통신탑재체, 정보수집(DCS) 탑재체, 위성항법보정(SBAS) 탑재체 등 천리안 3호에 실릴 통신탑재체는 해외자문을 받아 국내 주도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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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7일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발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천리안 3호는 고도 3만 6000km 정지궤도에 올라 지구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돌며 한반도 상공에서 운용되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위성 본체는 3.5t급으로 통신탑재체 3종을 싣는다. 천리안위성 2A, 2B호에 쓰인 전기추진 시스템과 고성능 항법위성시스템(GNSS) 수신기를 적용해 개발한다.
정부는 천리안 3호 독자개발을 추진한다. 광대역통신탑재체, 정보수집(DCS) 탑재체, 위성항법보정(SBAS) 탑재체 등 천리안 3호에 실릴 통신탑재체는 해외자문을 받아 국내 주도로 개발한다. 공공통신을 중계하는 광대역통신 탑재체는 내년 임무 종료 예정인 천리안1호의 카(Ka)대역 주파수를 이어받아 임무수행에 활용한다. 카 대역은 약 27~40 기가헤르츠(GHz) 주파수로 5세대(5G)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광대역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을 통해 정지궤도 위성의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재난·안전 대응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우주항공청에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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