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26살 여자친구와 수영하다가…“으악”

이현욱 기자 2024. 8. 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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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가 여자친구와 함께 수영하다가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 등은 디카프리오가 이탈리아에서 호화 요트를 타고 연인 비토리아 세레티(26)와 휴가를 즐기던 중 해파리에게 쏘여 응급처치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에선 매년 해파리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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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를 즐기던 중 해파리에 쏘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오른쪽). 피플 캡처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가 여자친구와 함께 수영하다가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 등은 디카프리오가 이탈리아에서 호화 요트를 타고 연인 비토리아 세레티(26)와 휴가를 즐기던 중 해파리에게 쏘여 응급처치받았다고 보도했다. 요트에서 내려 수영을 즐기던 디카프리오는 갑자기 도움을 요청했고, 세레티와 요트 승무원은 그의 오른쪽 허벅지 뒤쪽에 붉은 자국이 부풀어 오른 것을 보고 응급처치를 했다. 이탈리아에선 매년 해파리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 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보고된 해파리 쏘임 사고는 2021년 대비 2022년 15% 증가해 총 1343건이었다. 이 가운데 243건은 입원이 필요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파리의 습격을 받게 되면 보통 따끔한 증상에 그치지만, 해파리 독이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많은 부위에 쏘이면 아나필락시스로 사망할 위험도 있다. 해파리에 쏘이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죽은 해파리에도 독성이 남아있으므로 만지지 않는 게 좋다. 쏘인 부위에 남아있는 촉수는 카드 등으로 긁고,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소독해야 한다. 수돗물이나 생수를 이용하면 해파리 독침 발사가 증가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한편 14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해온 세레티는 런웨이에서 잘 알려진 모델이다. 알렉산더 맥퀸, 베르사체, 미우미우, 발렌시아가, 구찌와 같은 디자이너의 캠페인에 모델로 참여했다. 그는 이탈리아 출신의 DJ 마테오 밀레리와 2020년 결혼했으나 현재는 별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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