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韓 방문' SON 파트너, 응원 잔뜩 받았는데...사우디 러브콜 응답→요구 이적료 10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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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에 대한 알 아흘리의 관심은 사실이 맞다. 아직까지 제안은 없지만 그를 원하는 이들은 토트넘이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를 제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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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에 대한 알 아흘리의 관심은 사실이 맞다. 아직까지 제안은 없지만 그를 원하는 이들은 토트넘이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를 제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영국 '타임스'에서 활동하는 게리 제이콥 기자도 토트넘의 현 이적시장 상황 소식을 제공하면서 “히샬리송이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로 갈 것 같다. 그는 최근 토트넘을 떠나 외국으로 가는 것에 대해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전달했다.
토트넘은 2년 전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그는 2018-19시즌부터 에버턴에서 매 시즌 10골 이상씩 넣으며 주포로 활약했다. 이에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6000만 파운드라는 거금으로 입단했다. 하지만 엄청난 부진에 휩싸였다. 그는 첫 시즌 주로 교체로 기회를 받았지만, 리그 2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엔 임무가 더욱 막중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히샬리송이 개막 초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하지만 컨디션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고, 손흥민이 그를 대신해 중앙에 나서기도 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어느 정도 반등하기 시작했다. 리그에서 연속 득점을 터트리면서 골 감각을 되찾아갔다. 그러나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시즌 종료 직전에도 부상으로 아예 뛰지 못했다. 그는 리그 28경기 11골을 넣으며 시즌을 마쳤다.
지난 겨울부터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되어 왔다. 잔류와 이적을 두고 여러 보도들이 번갈아 등장하면서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직접 자신의 이적설에 반박했고, 팀에 남는 듯 했다.
최근엔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한국 투어에 참가하며 국내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22년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를 포함해 벌써 한국에 3번째로 방문했다. 히샬리송은 팬들에게 직접 한국 과자 등의 선물을 받거나 열렬한 팬서비스에 화답했다. 투어를 마친 뒤 그는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것에 감사하다. 나는 한국을 사랑해”라는 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최전방 보강에 열중하고 있다. 새 공격수 후보로 이반 토니, 조나단 데이비드 등이 거론됐고, 최근엔 도미닉 솔란케가 가장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사우디로 보내면서 자금을 확보해 솔란케를 데려오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
히샬리송도 최근 팀에 남으려던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을 원하는 알 아흘리는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알 아흘리에는 호베르토 피르미누, 호제르 이바녜스, 리야드 마레즈 등이 먼저 합류해 뛰고 있고, 여기에 히샬리송까지 품는다는 계획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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