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명항'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867억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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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대명항이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지정돼 국비 667억 원을 포함, 86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은 글로벌해양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의 시작"이라며 "관광산업은 김포시의 미래에 중요한 요소이고, 도시성장에 있어 바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 김포시는 이번 국가어항 지정을 시작으로 김포의 지리적 특성과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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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유치·인적자원효과로 경제전환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대명항이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지정돼 국비 667억 원을 포함, 86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 유치로 대명항이 수도권 대표 복합관광어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일 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해양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명항이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됨에 따라 단순 수산지원기능에서 지역 경제와 해양관광문화 등 6차산업의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해수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아쿠아팜 등이 포함된 해양레저테마파크 조성은 어촌지역 경제활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명항 유치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해 경기도와 해양수산부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이후 해양특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의 하천과를 해양하천과로 조직 정비하고 대명항 활성화 TF를 운영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난 7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에 적극 임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현장평가에 김 시장이 직접 설명에 나서며 국가어항으로서의 적합성과 지역의 잠재력을 적극 어필하기도 했다.
시는 대명항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됨에 따라 대명항에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5년 간 867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인근공유수면을 매립, 어항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지에는 ▲수산물 위판장 신축 ▲수산물 유통센터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 등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대송여도, 덕포진, 문수산성 등 관광지와 연계해 해양친수공간의 거점으로서도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명항이 해양관광복합산업공간으로 탈바꿈해 민자유치와 인적자원 유입의 핵심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이번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은 글로벌해양관광도시로서의 도약의 시작"이라며 "관광산업은 김포시의 미래에 중요한 요소이고, 도시성장에 있어 바다는 큰 의미를 지닌다. 김포시는 이번 국가어항 지정을 시작으로 김포의 지리적 특성과 해양수산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체돼 있던 대명항은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메카가 될 것이고, 대명항의 변화는 김포시민과 김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모두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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