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취약 아동 도시락 배달…"외롭고 배고픈 아이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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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외롭고 배고프다고 느끼는 아이가 없도록 정부가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하랑푸드'를 찾아 여름 방학 중 끼니를 거를 위험이 있는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제작·배달에 참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방학 중에는 결식이 우려되는 기초수급자·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 아이들을 찾아 집으로 도시락을 비대면 배달한다.
이어 한 총리는 성북구 주택가를 돌며 결식 우려 아동에게 도시락을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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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외롭고 배고프다고 느끼는 아이가 없도록 정부가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하랑푸드'를 찾아 여름 방학 중 끼니를 거를 위험이 있는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제작·배달에 참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회적 기업 '행복도시락'이 설립한 이 시설은 결식 우려 아동의 끼니 공백을 해결하는 '행복 두 끼 프로젝트' 등을 통해 연간 200만개의 도시락을 제공한다.
특히 방학 중에는 결식이 우려되는 기초수급자·차상위 계층 등 취약계층 아이들을 찾아 집으로 도시락을 비대면 배달한다.
한 총리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 사회 전체가 다 함께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며 "여러 사정으로 아이 끼니를 챙기지 못하게 된 부모들도 여러분의 도움을 마음으로 감사하게 여기고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한 총리는 성북구 주택가를 돌며 결식 우려 아동에게 도시락을 배달했다. 이날 메뉴는 흑미밥, 제육볶음, 계란찜, 군만두, 오이생채, 배추김치, 고구마파이였다.
한 총리는 방학 선물로 준비한 통조림과 과자 세트도 함께 전했으며, 결식 우려 아동 2명에게는 짤막한 손 편지도 동봉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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