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전략 주효" 서귀포시 감귤 조수입 1조원 시대 열었다

양영전 기자 2024. 8. 8.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시가 감귤 조수입(필요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서귀포시는 2023년산 서귀포시 감귤 조수입을 추계한 결과 '2025년 1조원 달성' 목표보다 2년 앞당겨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23년산 서귀포시 감귤 조수입은 1조189억원으로 전년(8057억원)보다 2132억원(26.5%)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산 조수입 1조189억원 추계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목표 달성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도남동 제주감귤농협 제8유통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천혜향 선과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감귤 조수입(필요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서귀포시는 2023년산 서귀포시 감귤 조수입을 추계한 결과 '2025년 1조원 달성' 목표보다 2년 앞당겨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23년산 서귀포시 감귤 조수입은 1조189억원으로 전년(8057억원)보다 2132억원(26.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노지감귤이 45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감류 3918억원, 하우스감귤 1024억원, 비가림감귤 737억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노지감귤은 30.4%, 만감류는 26.5% 성장했다.

시는 조수입이 증가한 요인으로 봄철 육지부 저온피해 등에 따른 다른 과일 생산량 감소를 꼽았다.

또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과 원지정비사업, 토양피복자재 지원사업 등에 예산을 투자해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을 마련한 점도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극조생 및 만감류 품질검사를 실시해 출하 초기 이미지를 높이고, 규격 외 감귤 시장격리 사업을 추진해 사전에 비상품 감귤을 차단하는 등 고품질 감귤 출하에 노력한 점도 효과를 봤다는 설명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이번 성과는 서귀포시 감귤 산업 종사자분들의 노력이 얻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감귤 산업 발전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