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블랙요원 정보 유출 관련 "업무 큰 공백 없어"

전혜인 2024. 8. 8.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8일 국군정보사령부 군무원의 블랙요원 명단유출 사건과 관련해 "정보업무에는 큰 공백은 없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당 간사인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기밀 유출 사건 질의에 대해 "대부분 다 정상화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전반적인 혁신, 후속조치는 강하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8일 국군정보사령부 군무원의 블랙요원 명단유출 사건과 관련해 "정보업무에는 큰 공백은 없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당 간사인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기밀 유출 사건 질의에 대해 "대부분 다 정상화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전반적인 혁신, 후속조치는 강하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6월 정보사 소속 군무원 A씨의 정보 유출 정황을 포착해 군에 통보했으며, 국군방첩사령부는 북한 관련 첩보 업무에 종사하는 요원들의 개인정보 등이 한 중국인에게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방첩사는 이날 A씨를 군사기밀보호법 위반과 군형법상 일반 이적 및 간첩죄 위반 혐의로 군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정보사는 해외 파견 현직 요원들의 신분이 노출됐을 수 있다고 보고 상당수 요원을 급히 귀국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신 장관 역시 이에 대해 "노출된 인원에 대한 즉각적인 신변안전 조치, 그에 따른 우리 작전 또는 정보 관련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 수사를 즉각 시행할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장관은 블랙요원을 양성하는 데 얼마나 걸리느냐는 질문엔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을 요원으로 양성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만 지금 상당수의 기존 교육을 받은 요원들이 있다"라고 답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불거진 B 정보사령관과 부하 C 여단장 간 맞고소전 등을 두고 신 장관의 관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신 장관은 "진급 청탁이 있었다는 것은 제 명예의 심각한 손상"이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B 사령관과 C 여단장의 갈등 상황을 보고받고도 신 장관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보본부장이 정식수사로 전환하겠다고 해서 바로 승인했고, 그 다음날 조사본부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온적 대처) 의혹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제가 보고를 받자마자 승인을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