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확산 막는다···동두천시, 말라리아 무료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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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는 말라리아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동두천시 보건소 관계자는"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야간 활동 자제, 모기 기피제 사용, 야간활동 시 밝은색 옷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48시간 주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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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는 말라리아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점점 매개 모기 서식에 최적화된 환경이 조성돼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와 평년 수준을 넘어선 것에 따른 조치다.
말라리아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 시 48시간 주기로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잠복기는 7~30일이지만, 모기에게 물린 후 몇 달 또는 몇 년 후 발병하는 예도 있어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시는 말라리아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와 확산 예방 차원으로 신속진단키트를 활용한 무료 검사를 지원한다. 신속진단키트로 검사를 진행하면 한 시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 의료기관 연계 및 치료제 복약지도, 환자 거주지 주변 방역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환자 추적 관리를 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보건소 관계자는“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야간 활동 자제, 모기 기피제 사용, 야간활동 시 밝은색 옷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48시간 주기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두천=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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