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 최고령 스케이트보더 "가장 즐긴 사람이 金이라면 바로 나"[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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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중 '최고령'인 스케이트보더 앤드루 맥도널드(51·영국)가 성적과 관계없이 즐기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성적은 아쉬웠지만, 10대 선수가 즐비한 종목에서 당당히 경쟁한 맥도널드에게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맥도널드는 "어머니는 내가 올림픽 선수이자 스케이트보더라는 걸 인정했다. 그것이 이번 대회 가장 큰 소득"이라면서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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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선수로 인정받은 게 가장 큰 소득"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중 '최고령'인 스케이트보더 앤드루 맥도널드(51·영국)가 성적과 관계없이 즐기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맥도널드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파크 예선에서 최고 점수 77.66점으로 18위에 그쳐 탈락했다.
성적은 아쉬웠지만, 10대 선수가 즐비한 종목에서 당당히 경쟁한 맥도널드에게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도전 자체에 의미를 둔 맥도널드도 환한 표정으로 화답했다.
1973년생 맥도널드는 1994년 프로로 전향해 9번이나 세계 챔피언에 오른 베테랑이다. 어느덧 50대에 접어들었지만, 영국 대표로 이번 올림픽에 참가해 자식뻘인 선수들과 경쟁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만약 가장 재밌게 경기를 즐긴 사람에게 금메달을 준다면 내가 다 제압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현장엔 맥도널드의 어머니도 있었는데, 28년 만에 처음으로 맥도널드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걸 지켜봤다.
맥도널드는 "어머니는 내가 올림픽 선수이자 스케이트보더라는 걸 인정했다. 그것이 이번 대회 가장 큰 소득"이라면서 기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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