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출연연 관리하는 차기 NST 이사장…전직 관료 vs 전직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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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제5대 이사장 후보자 추천 공고를 냈다.
NST 차기 이사장 후보는 지난 6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현재 5명 정도가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낙막한 뒤부터 NST 차기 이사장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돌았던 인물이다.
연구개발(R&D) 카르텔, 나눠먹기 식, 관련 예산 대폭 삭감 등 과학기술계 이슈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차기 출연연을 이끌 NST 이사장에 누가 이름을 올릴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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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지난달 23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제5대 이사장 후보자 추천 공고를 냈다. 김복철 NST 4대 이사장의 임기가 지난달 25일 만료됐기 때문이다. 차기 이사장이 선정될 때까지 김 이사장은 직을 유지한다.
NST 차기 이사장 후보는 지난 6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현재 5명 정도가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ST 이사장 추천위원회는 다음 주중에 회의를 열고 이들 중에서 3배수로 좁힐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위원회가 3배수 후보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올리면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를 추려 1~2명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오랫 동안 관료로 지내고 대학에 재직했던 A 씨와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B 씨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윤석열정부와 인연이 깊다. 윤석열정부 초창기부터 과학기술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A 씨를 유력 후보로 보는 관계자들이 많다.
NST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이 우주항공청 소속기관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25개에서 23개의 정부출연연구소를 총괄하는 장관급 기구로 바뀌었다. 국내 기초과학의 모두를 아우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한 과기계 인사는 “A 씨는 오래전부터 과학기술 분야 경험이 많고 윤석열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처음부터 같이해 온 만큼 차기 이사장으로 유력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A 씨의 경쟁자로는 B 전 국민의힘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B 씨는 낙막한 뒤부터 NST 차기 이사장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돌았던 인물이다. 이런 독주에 최근 A 씨가 거론되면서 강력한 경쟁자를 만난 셈이다.
A 씨는 22대 총선을 앞둔 경선에서 대통령실 비서관에 밀리면서 좌절한 바 있어 윤석열정부 차원에서 어느 정도 배려가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다.
연구개발(R&D) 카르텔, 나눠먹기 식, 관련 예산 대폭 삭감 등 과학기술계 이슈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차기 출연연을 이끌 NST 이사장에 누가 이름을 올릴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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