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끝은 또 다른 연패의 시작?…화이트삭스, 오클랜드에 2-3 역전패

유다연 2024. 8. 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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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1연패 후 겨우 얻은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화이트삭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3-2로 패배했다.

이날 화이트삭스는 2회초 앤드류 베닌텐디의 투런포로 전날의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다.

화이트삭스는 올시즌 승률 0.23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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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몸을 던져 주루했다. 사진 | 오클랜드=USATODAY 연합외신


[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1연패 후 겨우 얻은 승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화이트삭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3-2로 패배했다.

이날 화이트삭스는 2회초 앤드류 베닌텐디의 투런포로 전날의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다. 여기에 선발 데이비스 마틴이 6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호투 후 내려왔다.

그러나 7회말 올라온 투기 투상이 1점을 실점한 데다 1사 1,2루에서 강판당했다. 이후 올라온 도미닉 리온이 투상의 책임 주자를 들여보내며 결국 2-3으로 역전됐다.

이후 화이트삭스 타자들이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패배했다.

화이트삭스는 연패를 끊으며 1988년 볼티모어와 아메리칸리그(AL) 최다연패 타이기록에서 멈출 수 있었다.

불명예스러운 기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화이트삭스는 올시즌 승률 0.239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191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현 오클랜드)의 승률 0.235 다음으로 낮은 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연패를 간신히 끊었다. 하지만 화이트삭스가 가야 할 길은 앞으로가 시작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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