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0.5% 상승"…무섭게 오르는 성동구 아파트값

이효정 2024. 8.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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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섰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계속 되면서 20주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64주 연속 올라 상승 압박이 여전하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 지역 중심의 상승 거래와 매도희망가격 오름세로 매수 심리가 조급해지고 있지만, 휴가철 매수 문의 감소와 매물 가격 급상승 단지에 대한 매수 주저 현상이 상승 분위기를 일부 상쇄시키며 상승 폭은 축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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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주간 통계, 송파·서초구도 0.5%대 상승률 시현
서울 20주째 아파트값 올라…전셋값은 64주 연속 상승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8월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섰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계속 되면서 20주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64주 연속 올라 상승 압박이 여전하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 대비 0.26% 상승했다. 전 주(0.28%)에 비해 상승 폭은 줄었어도, 3월 4주(지난 3월25일 기준) 반등한 이래 20주 연속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은 "선호 지역 중심의 상승 거래와 매도희망가격 오름세로 매수 심리가 조급해지고 있지만, 휴가철 매수 문의 감소와 매물 가격 급상승 단지에 대한 매수 주저 현상이 상승 분위기를 일부 상쇄시키며 상승 폭은 축소했다"고 밝혔다.

성동구가 한 주새 또다시 0.58%나 올라 상승세가 컸고, 이어 송파구 0.53%, 서초구 0.52%, 강남구 0.37%, 광진구 0.36%, 마포구 0.35%, 용산구 0.33% 순이었다.

인천은 0.1%, 경기는 0.11% 오르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0.16%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0.02% 하락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각각 0.05%, 0.03% 내렸다. 8개도는 보합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강원(0.05%), 충북(0.03%) 등은 상승한 데 비해 울산(0.00%), 충남(0.00%)은 보합, 대구(-0.13%), 대전(-0.06%), 제주(-0.05%),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전국의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2→105개)은 증가, 보합 지역(12→10개)과 하락 지역(64→63개)은 감소했다.

[표=한국부동산원]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올라 전 주(0.06%)와 상승 폭이 같았다. 수도권은 전체적으로 0.14% 상승했다. 이 중 인천은 0.2%, 서울은 0.17%, 경기는 0.11% 올랐다.

특히 서울은 64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임차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및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지속되고 매물이 감소하는 등 휴가철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방의 아파트 전셋값은 0.01% 떨어졌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02%, 0.14% 하락했다. 8개도는 0.01% 내렸다.

지역별로 강원(0.10%), 부산(0.03%) 등은 상승했다. 광주(0.00%), 경남(0.00%)은 보합, 대구(-0.11%), 충남(-0.06%), 경북(-0.05%), 제주(-0.03%) 등은 내렸다.

전국의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 주 대비 상승 지역(116→115개)은 감소, 보합 지역(8→9개)은 증가, 하락 지역(54→54개)은 유지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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