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할인 아니고 연중 6480원...‘이마트판 로티세리’ 치킨 나왔다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4. 8. 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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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한마리를 6480원에 상시 초저가로 판매하는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8일 출시했다.

기존에 기간 한정 상품으로 두마리 9900원 치킨 등을 낸 적은 있지만,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치킨을 내놓은 것은 국내 대형마트에선 첫 시도다.

앞서 미국의 대형마트 체인인 코스트코에선 로티세리(꼬챙이에 꿰어 구운) 치킨을 14년 째 4.99달러(한국 기준 699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마트가 이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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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한마리를 6480원에 상시 초저가로 판매하는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8일 출시했다. 기존에 기간 한정 상품으로 두마리 9900원 치킨 등을 낸 적은 있지만,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치킨을 내놓은 것은 국내 대형마트에선 첫 시도다.

앞서 미국의 대형마트 체인인 코스트코에선 로티세리(꼬챙이에 꿰어 구운) 치킨을 14년 째 4.99달러(한국 기준 699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마트가 이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풀이된다.▶본지 2024년 3월4일자 A30면 참고

이마트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 그리고 본업 경쟁력 강화의 취지에 맞도록 기간이 정해져 있는 단순 행사가 아니라 연중 내내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면서 “고객들은 휴가철부터 추석, 연말 등 언제든지 치킨을 최저가에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 어메이징 완벽치킨
이마트는 가격과 함께 맛도 높이기 위해 각별히 신경 썼다. 국내산 8호닭을 사용하고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다양한 실험을 거쳐 만든 비법 파우더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살렸다.

특히 이마트는 고객들이 일반 배달치킨과 달리 대형마트 치킨은 구매 후 바로 먹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에어프라이어 190도에 5분간 익히면 바삭함이 살아나는 최적의 레시피를 만들었다.

이마트가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상시 초저가로 출시하게 된 비결은 7개월간의 ‘사전기획’과 ‘원료 대량 매입’이다. 이마트는 올해 남은 5개월 동안 사용될 계육을 무려 100만 수 넘게 계약하는 등 대량 매입 구조를 만들었다.

한편 고물가를 맞아 프랜차이즈 치킨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형마트 치킨 판매는 꾸준히 늘고 있다. 이마트 치킨류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43.8% 성장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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