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27%↑

팽동현 2024. 8. 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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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한컴)는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한컴의 별도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 455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24.0% 증가했다.

별도기준 상반기 실적은 매출 793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 26.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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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본사 전경. 한컴 제공

한글과컴퓨터(한컴)는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4%. 8.9% 성장한 수치다.

이로써 한컴의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451억원,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20.7%, 26.8% 증가했다. 연결 자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수익 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는 게 한컴의 설명이다.

한컴의 별도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 455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24.0% 증가했다.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군의 매출 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별도기준 상반기 실적은 매출 793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 26.9% 성장했다.

한컴은 설치형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 중심의 매출 비중을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번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웹 기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8%에서 1분기 18.9%, 2분기 23.4%로 빠르게 상승하며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부터 공공과 기업의 디지털전환(DX) 및 교육용 클라우드 SaaS 제품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회사는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AI사업 실적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AI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지능형 문서작성도구 '한컴어시스턴트'도 잇달아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먼저 B2C 타깃의 구독형 어시스턴트를 출시한다. 또 상반기에 경기도청과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대상 개념검증(PoC)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적용사례를 바탕으로 제품을 시장에 맞게 고도화할 방침이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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