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새만금개발청, 尹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에 속도낸다

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2024. 8. 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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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이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거론된 현안에 대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특자도는 8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정읍에서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는 "정부 부처와 협의해 대통령이 약속한 사항들이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를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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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용수공급 834억 예산 선반영…부처 건의
전주∼무주 구간, 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 요청
새만금 산업용지 확대·제2국가산단 개발 신속 추진

(시사저널=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새만금 방조제 전경 ⓒ전북특별자치도 항공 촬영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이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거론된 현안에 대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특자도는 8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정읍에서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도는 윤 대통령이 "새만금에 4500억원 규모의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내년도 국가예산에 이 사업 예산 834억원이 선 반영될 수 있도록 부처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 국가산단 3, 7, 8공구의 매립공사 기간을 단축해 산업 용지에 용수가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전북도의 구상이다.

아울러 전북연구개발특구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사업, 새만금 이차전지 대학원 신설, K-문화콘텐츠 지원센터 및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등과 관련한 정부의 지원도 요청하고 있다.

대통령의 의지가 강한 전주∼성주 고속도로는 우선 전주∼무주 구간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하고, 무주∼성주 구간은 사전 타당성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는 "정부 부처와 협의해 대통령이 약속한 사항들이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를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도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만금 국가산단을 기업들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기업활동에 최적화된 산단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를 위해 산업용지 확대, 핵심 인프라 구축, 근로․정주 여건 개선, 투자 인센티브 강화, 규제 혁파 등의 기업지원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새만금사업지역 내 산업용지를 확대하고, 제2국가산단 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을 하늘·바다·땅으로 연결하는 트라이포트(공항·항만·철도)와 지역 간 연결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과 전력․·수공급시설을 조속히 구축하기로 했다.

이외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새만금 국가산단 근로자의 근무 및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서고, 세제 혜택 등 새만금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18일 정읍에서 열린 전북 민생토론회에서 "새만금에서 기업이 경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지원이라면 얼마든지 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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