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전공의…부산지역 대학병원 일반의 채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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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수련 대학병원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자가 극소수에 그치자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의 채용에 나섰다.
지난달 정부가 추진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부산지역 다섯 개 수련 대학병원은 모두 531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단 4명에 그쳤다.
하반기 모집에도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으면서, 병원들이 자구책으로 일반의 채용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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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 안 하자 인력난 해소 위해 일반의 채용
인제대백병원 최근 일반의 30명 모집 공고
정부, 하반기 모집 기간 연장…추가 모집 나선다
부산지역 수련 대학병원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자가 극소수에 그치자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의 채용에 나섰다.
부산 인제대백병원은 최근 일반의 30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고 8일 밝혔다.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이어지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 대신 일반의를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반의 급여는 전공의보다 다소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대백병원 관계자는 "어쨌든 병원이 진료를 하기 위해선 의료진이 필요하기 때문에 손을 놓고 있기 보단 대책을 세우는 차원"이라며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의 채용을 진행 중이고, 다른 대학병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정부가 추진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부산지역 다섯 개 수련 대학병원은 모두 531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는 단 4명에 그쳤다.
하반기 모집에도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으면서, 병원들이 자구책으로 일반의 채용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도 최근 일반의 모집 절차에 나섰고, 고신대병원도 일반의 채용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전국적으로도 하반기 전공의 지원율이 1%대에 그치자, 모집 기간을 연장해 오는 9일부터 추가 모집을 실시한다.
레지던트 1년 차는 오는 14일까지, 2~4년 차와 인턴은 오는 16일까지 추가 모집해, 이달 말까지 수련병원별 선발 절차를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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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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