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풍력발전 이익 취약계층 전기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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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풍력발전 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사업을 위해 풍력자원공유화기금으로 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행해왔고, 풍력자원공유화기금에서 매년 3억원씩 투입되다 지난해부터 6억원으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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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풍력발전 사업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사업을 위해 풍력자원공유화기금으로 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이익공유화 계획에 따른 기부금과 도 소유 재생에너지 전력 판매대금으로 조성된다.
개발이익공유화로 평균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17.5%가 모인다.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행해왔고, 풍력자원공유화기금에서 매년 3억원씩 투입되다 지난해부터 6억원으로 상향됐다.
도는 또 올해 1월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른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쳐 정기적인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도는 생계·의료급여 대상자가 포함된 장애인구가 및 조손가구를 대상으로 별도 신청 없이 읍·면·동 추천을 받아 하절기(7~9월) 전기요금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달부터 행정시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이달 중순 1차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풍력자원공유화기금(6억원)과 도에너지공사, 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취약계층 4866가구에 가구당 14만4500원의 하절기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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