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북신항·거제 유계항, 국가어항 예비 대상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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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통영 북신항과 거제 유계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에 선정됐다고 8일 전했다.
도에서는 지난해 12월28일 해수부의 국가어항 후보지 추천 요청에 따라 올해 7월1일 통영시 북신항과 거제시 유계항을 추천했고, 7월17일 서면평가, 8월1일 현장평가를 거쳐 이번에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경남도는 해수부의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평가 때 서면평가부터 현장평가까지 직접 참여해 평가위원들에게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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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통영 북신항과 거제 유계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에 선정됐다고 8일 전했다.
도에서는 지난해 12월28일 해수부의 국가어항 후보지 추천 요청에 따라 올해 7월1일 통영시 북신항과 거제시 유계항을 추천했고, 7월17일 서면평가, 8월1일 현장평가를 거쳐 이번에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경남도는 해수부의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평가 때 서면평가부터 현장평가까지 직접 참여해 평가위원들에게 사업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전국 국가어항은 115개소로, 해수부에서는 2021년 국가어항 신규지정 제한 이후 처음으로 이번에 전국 10개항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향후 지정고시를 거쳐 국가어항으로 승격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전액 국비로 통영 북신항은 266억원, 거제 유계항은 426억원이며, 해수부의 기본계획을 거쳐 사업 확정 후 2027년께 시설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통영 북신항은 화물여객부두, 어선전용부두, 어선피항부두 등 어항 기본시설 설치와 더불어 멍게수협으로부터 162억 원의 민간투자 사업도 이끌어내 수산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통영IC에서 통영으로 진입하는 초입부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통영의 관광자원 이미지와 잘 어우러진 어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거제 유계항은 방파제, 물량장, 호안, 부지조성 등을 통해 거제시 북서 측의 낙후된 수산기능 활성화를 비롯해 균형 잡힌 국토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 결과에 크게 환영하며, 총 672억원의 국비 확보로 매년 지방비로 지출되는 유지관리비가 절약되는 만큼, 도민 복지예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비 확보 이외 지방관리 기반시설의 국가관리 승격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부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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