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친화도시 성큼", 천안시 청년센터 확충 속도

윤평호 기자 2024. 8. 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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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청년들 능력개발과 취·창업 등을 지원하는 권역별 청년센터를 지속해 확충하며 청년친화도시의 변모를 다지고 있다.

천안시 첫 청년센터는 원도심인 동남구 대흥동(은행길 5-4)에 '대흥이음'을 2019년 1월 1일 개소했다.

천안시는 올해 신규 청년센터로 단국대, 상명대, 호서대 등 5개 대학이 밀집한 동남구 안서동에 '안서이음'을 오는 9월 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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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센터 대응이음, 불당이음 연간 4만여 명 이용
오는 9월 안서이음 개소 예정, 내년 거점센터 추가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 입구 모습. 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가 청년들 능력개발과 취·창업 등을 지원하는 권역별 청년센터를 지속해 확충하며 청년친화도시의 변모를 다지고 있다.

천안시 첫 청년센터는 원도심인 동남구 대흥동(은행길 5-4)에 '대흥이음'을 2019년 1월 1일 개소했다. 대흥이음은 68.85㎡ 면적에 AI면접실과 상담실 등을 갖췄다. 천안시 청년기본조례에 따르면 청년센터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진입 지원 및 심리정서지원사업, 청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한다. 대흥이음도 개소 이후 개인상담 프로그램인 허심탄회를 비롯해 청년도전지원사업, 금융과 주거복지를 골자로 한 청년안정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7월 22일에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검은들3길 38)에 '불당이음'이 문을 열었다. 497.29㎡ 규모에 오픈라운지, 다목적실, 스터디룸 등을 보유한 불당이음은 1인 가구 지원사업, 청년커뮤니티 지원사업, 청년 자유활동 공간대여 등을 통해 청년센터로 빠르게 안착했다. 대흥이음과 불당이음은 지난해 각각 5628명, 3만 6769명이 이용했다. 올해도 6월까지 2919명, 1만 3396명 청년이 대흥이음과 불당이음을 찾았다.

천안시는 올해 신규 청년센터로 단국대, 상명대, 호서대 등 5개 대학이 밀집한 동남구 안서동에 '안서이음'을 오는 9월 개소한다. 내년은 천안역 서부역사 부지 내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복합캠퍼스타운에 청년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천안청년센터 거점센터(본부)가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캠퍼스타운은 각종 대학 관련 강의 및 전국 규모 학회·세미나, 대학생 연합동아리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천안청년센터 거점센터와 상승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는 내년에 서북구 두정동에도 새로운 청년센터로 '두정이음'을 추가하기 위해 입지를 물색하고 있다.

한미순 천안시 청년담당관은 "권역별 청년센터와 거점센터를 씨줄과 낱줄 삼아 교육과 문화 등을 촘촘히 연계해 한 명의 청년도 소외됨 없는 청년친화도시로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천안시 청년인구(18-39세)는 19만 9637명으로 총인구의 30.4%를 차지했다.

천안청년센터 '대흥이음' 프로그램 진행 모습.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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