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김우진로' 생기나…옥천군, 도로조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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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의 이름을 딴 도로 조성을 검토 중이다.
담당 부서는 김우진의 고향인 이원면 내 기존 도로명을 변경하거나 신설된 도로에 이름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양한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지역과 김우진 선수의 이름을 섞어 도로명으로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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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의 이름을 딴 도로 조성을 검토 중이다.
8일 군에 따르면 황규철 군수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이원면 내 '김우진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담당 부서는 김우진의 고향인 이원면 내 기존 도로명을 변경하거나 신설된 도로에 이름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설된 도로에 이름 부여는 군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만 통과한 뒤 고시하면 된다. 기존 도로명 변경은 해당 지역 주민 5분의 1 이상의 동의와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를 모두 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양한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지역과 김우진 선수의 이름을 섞어 도로명으로 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유명 운동선수의 이름을 딴 도로로는 경기도 수원에 '동탄지성로', 충남 공주시에 '산성찬호길'이 있다.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서 태어난 김우진은 옥천 이원초와 이원중, 충북체고를 졸업하고, 2011년 청주시청에 입단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 남자단체전과 혼성단체전, 개인전에서 우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올림픽 단일 대회 남자 양궁 3관왕은 김우진이 최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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