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페데 알바레즈 감독 "박찬욱 '올드보이' 보고 충격"…한국 영화 향한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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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한국 영화를 통해 받은 영감과 함께 진한 애정을 또 한 번 드러냈다.'에이리언: 로물루스'은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연출을 맡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한국 영화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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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한국 영화를 통해 받은 영감과 함께 진한 애정을 또 한 번 드러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은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연출을 맡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한국 영화를 언급했다.
평소 한국 영화를 즐겨 보는 것으로 잘 알려진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영화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꼽았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30대 이후에는 인생을 바꾸는 영화를 찾기 힘들었는데, 처음으로 '올드보이'를 봤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혁신적이고 매혹적인 영화"라고 밝혔다. 그는 "'올드보이'를 접한 이후 영화에 대한 열정과 욕망이 다시 불타올랐다"며 다시금 영화에 매료됐음을 전해 한국 영화의 팬을 자처했다.
뿐만 아니라 '기생충', '부산행', '반도', '살인의 추억' 등의 제목을 열거하며 한국 영화 전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반도'는 처음 봤을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를 향한 열정을 다시 일깨워준 수많은 한국 영화에서 받은 영감은 고스란히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작품 속에 녹아 들었다. 2016년 개봉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전작 '맨 인 더 다크'가 국내에서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이유 또한 한국 영화에서 받은 영향이 작품에 묻어났고, 이러한 지점이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한국 영화에서 다루는 폭력과 어둠이 담긴 작품들을 보기를 멈출 수가 없다"며 한국 영화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이번 영화에 '에이리언' 시리즈 1편의 공포, 2편의 액션, 3편의 서스펜스 등을 모두 집약하면서도 자신만의 색채를 더했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맨 인 더 다크'가 재밌었다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오는 1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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