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물지울사거리, 만종 방면 우회전 2차로 확장

원주시, 기업도시 물지울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 상습 정체 구간인 기업도시 물지울사거리 교통체계가 개선됐다.

원주시는 5년간 상습 교통정체 구간으로 지목돼 왔던 기업도시 물지울사거리 만종 방면 우회전 차로를 2차로로 확장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은 통행이 많아 정체가 심했던 만종 방면 우회전 1차로를 2차로 확장을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호저 방면 좌회전 2차로는 1차로 축소, 교통섬 이설, 신호체계 등을 조정했다.

출·퇴근 시간대 700여m 줄지어져 있던 정체현상과 교차로 부근에서 끼어들기로 인한 분쟁과 민원을 해소하고 서원주나들목에서 만종 방면으로 유입되는 교통량 처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체계 개선 전 신호대기, 정체 등으로 소모됐던 연간 약 7만7000ℓ의 연료와 9만3000여 시간이 절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돈으로 환산한 가치는 연간 45억원에 달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 불편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실천하는 것이 적극행정의 시작"이라며 "시민의 소중한 시간이 도로에서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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