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차’ 한지민♥최정훈→8년차 윤보미·라도, 갑진년 사랑에 빠진 ★[스타와치]

[뉴스엔 이해정 기자]

2024 갑진년을 맞아 누구보다 값진, 소중한 연인을 만난 스타는 누가 있을까.

배우 한지민(42),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32)은 8월 8일 열애설 보도 직후 교제 사실을 초고속 인정하며 10살 연상연하 커플 계보를 잇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최정훈이 MC로 진행을 맡은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동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지난 4월에는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가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주는 송범근보다 3살 연상으로, 이미주는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송범근을 만나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는 등 뜨거운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의 소셜미디어에서 연애 흔적을 과감하게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미주는 연애 사실이 알려진 후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그 친구는 (공개 연애가 시작돼) 오히려 좋아했다. 예전엔 내가 인기가 너무 많아 불안해 했는데 이젠 안심하더라"며 송범근 반응을 전했다. 또 남자친구의 매력을 묻자 "겉보기에 사나워 보이는데 정말 애교쟁이"라며 깊은 애정을 표했다.

같은 시기 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 가수 자이언티가 6개월째 교제 중이라는 열애설이 보도됐다. 채영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여자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으로 교제를 인정해 시선을 모았다. 자이언티가 채영보다 10살 연상이며, 최초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강북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겼으며 조용한 골목을 산책하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고 한다.

역시 봄은 사랑의 계절인 것인지 올 4월은 유독 커플 탄생이 잦았다.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와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 라도는 지난 4월 23일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윤보미와 라도가 지난 2017년 4월부터 7년째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윤보미는 팬카페에 손편지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8년 차 커플로서 서로의 행보를 응원하는 조력자로 함께하고 있다.

이 밖에도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로 인연을 맺은 이채민-류다인, 배우 정은채-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이 동갑내기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직접 연애 중이라고 밝힌 스타들도 있다. 가수 에일리는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이라고 발표했는데 그 상대가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한 최시훈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에일리는 "더 좋은 소식은 때가 되면 직접 찾아와 다시 여러분께 전하겠다"며 결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민아도 개인 채널을 통해 한 사업가와 연애 중이라고 공개하며 "저보다 차분한 친구라 심신의 안정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현아-용준형, 하니-양재웅 예비 부부들도 빼놓을 수 없다.

가수 현아, 용준형은 지난 1월 각자의 소셜미디어에 손을 잡고 걸어가는 사진을 게시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을 깜짝 발표, 예비 부부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룹 EXID 출신 하니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도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고, 교제 4년 여 만에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됐다. 그러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결혼식 연기설 등이 불거지고 있다. 30대 여성 A씨가 지난 5월 27일 그가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인데, 특히 양재웅이 A씨 사망 나흘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며 비난 여론이 거센 상황이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