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팔 통증 하루 만에 대주자 출전…1안타 1볼넷 1도루

김경윤 2024. 8. 8. 1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날 오른팔 삼두근 통증으로 결장했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주자로 출전해 안타와 볼넷, 도루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 5-4로 앞선 6회초 1사 1,2루에서 1루 대주자로 출전했다.

상대 팀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이날 경기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대 팀 배지환도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제 몫
피츠버그 채프먼은 시속 169.14㎞ 강속구 던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전날 오른팔 삼두근 통증으로 결장했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주자로 출전해 안타와 볼넷, 도루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경기 5-4로 앞선 6회초 1사 1,2루에서 1루 대주자로 출전했다.

그는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홈을 밟진 못했지만, 6회말 수비부터 유격수를 보면서 경기를 정상적으로 이어갔다.

김하성은 5-6으로 뒤진 7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1사 1루에서 MLB 강속구 투수의 대명사인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시속 142㎞ 싱킹 패스트볼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출루한 김하성은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6-6으로 맞선 연장 10회초엔 대량득점의 물꼬를 텄다.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타선은 폭발했고, 총 3점을 더했다.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희생타 때 득점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수비에서 2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으나 9-8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23에서 0.225로 소폭 올랐다.

김하성이 안타를 친 건 지난 달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6경기 만이다.

최근 부진하던 김하성은 지난 7일 피츠버그전을 앞두고 오른팔 통증으로 호소해 결장했고, 8일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해 제 역할을 했다.

하이파이브 하는 배지환(오른쪽) [AP=연합뉴스]

상대 팀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이날 경기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184에서 0.186으로 살짝 올랐다.

배지환의 팀 동료 채프먼은 이날 8회 2사 2루 위기에서 마차도를 상대로 무려 시속 105.1마일(169.14㎞)의 강속구를 던져 탄성을 자아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MLB 역대 최고 구속은 채프먼이 2010년에 던진 105.8마일(170.27㎞)이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