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권총 들고 정조준하며 “출격 준비 완료”…지지자들은 ‘열광’

‘사격 황제’ 금메달리스트 국힘 진종오 의원
“의회장악, 표적은 어디...명사수는 명사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콘셉트 사진이 지지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이재명 전 대표 SNS 캡처]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이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가운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격 선수를 콘셉트로 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이 찍힌 배경과 공개된 의도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지자들은 열광하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사격 선수 콘셉트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과 더불어 ‘사격 재명,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명사수, 올림픽, 사격,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출격 준비 완료”라고 그는 적었다.

이 전 대표가 공개한 사진은 총 10장이다. 이 전 대표가 실제 사격에 임하듯 무표정으로 조준하는 사진, 체육복 차림에 고글을 쓴 채 권총을 든 모습 등이 담겼다. 사진들은 일반적인 프로필 사진이 아닌, 파리올림픽 시즌을 맞은 특수 콘셉트 사진으로 보인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콘셉트 사진이 지지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이재명 전 대표 SNS 캡처]

이 전 대표가 갑자기 사진들을 촬영해 공개한 이유와 의도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지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그와 관계없이 열광하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깜짝이야 너무 멋있다”, “명사수 이재명 대표”, “과거에 올림픽 금메달 휩쓸었을 것 같은 사격 선수 느낌”, “기절하겠다 진짜, 대표님 단복 사진도 주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격 황제’ 출신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사진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린 뒤 “방탄국회 입법독주 의회장악, 표적은 어디인가”라며 “명사수는 명사수”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