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강남 80mm ‘물폭탄’…서울 전역엔 폭염경보

김윤주 기자 2024. 8. 8. 12: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아침 출근길 서울 강남에 80㎜의 비가 쏟아졌다. 서울 동남권에는 오전 8시쯤 호우경보가 내려졌다가 현재는 해제된 상황이다. 서울 전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8일 오전 강남 일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총 80㎜의 비가 내렸다. 오전 8시쯤에는 시간당 46.5㎜의 비가 퍼붓기도 했다.

8일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빗 속을 걸어가고 있다. /뉴스1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40분 서울 동남권(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가 30분 뒤 다시 호우경보로 강화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호우경보는 오전 9시를 기해 해제된 상태다.

서울 전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아직 유지되고 있다. 서울에는 16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북부와 경기 북부는 현재 기온이 전날보다 4도 내외 높고, 서울 남부와 인천, 경기 남부는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인해 전날보다 기온이 3도 내외 낮다.

그러나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2~4도 높은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 최고 기온을 31~34도로 예보했다.

수도권은 8일 비, 10일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그러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기온이 올라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