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복합시설 20곳 추가 선정…사업비 45% 2075억 지원

김정현 기자 2024. 8. 8.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학교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주민 복지시설을 두는 '학교복합시설' 20개 신설 사업을 추가 선정했다.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거나 생존수영 등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학교복합시설 신설 사업에는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현재까지 교육부가 지정한 학교복합시설 신설 사업은 80곳(중복 제외)이며, 총 사업비 1조5870억원 중 6615억원(41.7%)을 지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올해 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 결과 발표
수영장, 체육관, 돌봄센터 각각 11곳…26년 개관
지난해부터 총 80곳 지정해 사업비 41.7% 지원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학교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주민 복지시설을 두는 '학교복합시설' 20개 신설 사업을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80개 사업이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는다.

교육부는 올해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 신청한 28개 사업 중 20개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학교 유형별로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2개교, 중·고 통합 1개교가 선정됐다. 학교 밖(4곳)과 폐교 부지(2곳)를 활용하는 사업도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0곳 중 14곳은 학교복합시설에 돌봄과 방과후 교육을 연계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냈다. 를 두기로 한 곳도 각각 11곳씩이며, 평생교육시설도 10곳에서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사업단은 설계와 공사를 거쳐 이르면 2026년부터 학교복합시설의 문을 열 예정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공간을 활용,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돌봄 공간 등을 설치한다.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와 관계 부처의 사업과 연계해 학교복합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인구감소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학교복합시설이 없는 지역을 우선 지원, 오는 2027년까지 200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신설 사업 20곳에 총 사업비 4620억원 중 2075억원(약 45%)을 지원한다.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총 사업비 20%~30%를 댄다.

특히 학교 교육·돌봄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에는 10%를 더 지원한다. 인구감소지역에 해당하거나 생존수영 등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학교복합시설 신설 사업에는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해 39곳의 신설 사업을 선정해 302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 1차 공모 결과(6월) 22곳을 선정해 152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현재까지 교육부가 지정한 학교복합시설 신설 사업은 80곳(중복 제외)이며, 총 사업비 1조5870억원 중 6615억원(41.7%)을 지원했다.

또한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지원전문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함께 신규 사업 발굴부터 구축 및 유지관리 전 과정 동안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전국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자체와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모범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