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IOC선수위원 될까… 오늘 결과 발표[2024 파리올림픽]

오해원 기자 2024. 8. 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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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사진)가 한국 최초의 여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될 수 있을까.

IOC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의 2024 파리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권도의 문대성이 첫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이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탁구 유승민이 뒤를 이었다.

박인비는 한국 역대 올림피언 중 3번째 IOC 선수위원이자 최초의 여성 IOC 위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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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되면 한국 첫 여성 위원
‘탁구 유승민’ 바통 이어받아

박인비(사진)가 한국 최초의 여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될 수 있을까. IOC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의 2024 파리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IOC 선수위원 선거엔 모두 29명이 출마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올림픽 통산 금메달 7개(은 3·동 1)를 목에 건 미국 여자육상 단거리 스타 앨리슨 필릭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2012, 2016, 2021년)를 이룬 헝가리의 아론 실라지 등과 경쟁한다.

박인비는 지난해 사격 진종오, 배구 김연경 등을 제치고 한국의 IOC 선수위원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 둘째를 임신한 상태로 지난달 18일 파리올림픽 선수촌 공식 개촌에 맞춰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선수촌은 물론 여러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득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8년의 IOC 선수위원 4명을 뽑는다. 한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권도의 문대성이 첫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이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탁구 유승민이 뒤를 이었다. 박인비는 한국 역대 올림피언 중 3번째 IOC 선수위원이자 최초의 여성 IOC 위원에 도전한다.

현재 한국의 IOC 위원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 3명이다. 박인비가 당선되면 유승민 IOC 선수위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3명을 유지한다. 낙선하면 한국인 IOC 위원은 2명으로 줄어든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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