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공격수 믿어도 되는 거야? 감독은 "그가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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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믿음을 보내고 있다.
제수스는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다.
제수스의 활약으로 아스널은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여름 제수스를 처음 봤을 때 느낀 감정이 있다. 뭔가 달랐다. 나는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수스의 에너지가 달랐다. 그의 모습이 다르고 그의 움직임이 달랐다. 좋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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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믿음을 보내고 있다.
제수스는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다. 제수스는 좋은 돌파, 마무리, 연계 등 공격 상황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고 아스널의 공격을 이끌었다. 제수스의 활약으로 아스널은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제주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에디 은케티아가 제주스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워줬다. 제주스가 그라운드를 비우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스널은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시즌 막바지에 무너졌다. 결국 맨시티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에 만족해야 했다. 제수스는 리그 17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제수스는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프리 시즌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3라운드 풀럼전 경기 막판 교체로 들어오며 지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교체로 나왔고 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제수스는 부상으로 자주 이탈했다. 득점력이 올라 올만 하면 부상을 당해 기량을 유지하지 못했다. 결국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제수스를 좌측 윙어로 기용하고 대신 카이 하베르츠를 최전방에 사용했다. 제수스가 부진하는 동안 하베르츠는 제 역할을 다해주며 아스널의 큰 힘이 됐다.
아스널은 점점 강팀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칠 정도가 됐다. 지난 시즌 UCL에선 바이에른 뮌헨에 패하며 8강에서 마무리했지만 7년 만에 UCL인 것을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아스널이 결실을 맺기 위해선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하다. 아스널은 이반 토니, 빅토르 요케레스, 빅터 오시멘 등과 이적설이 나왔지만 딱히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제수스를 믿는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여름 제수스를 처음 봤을 때 느낀 감정이 있다. 뭔가 달랐다. 나는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수스의 에너지가 달랐다. 그의 모습이 다르고 그의 움직임이 달랐다. 좋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제수스는 프리 시즌 기간 동안 좋은 활약을 이어가가고 있다. 제수스는 맨유전, 리버풀전, 레버쿠젠전에서 선발로 나왔고 2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이 새로운 공격수 없이 제수스를 믿고 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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