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대통령 참여' 여야정협의체 구성해야...영수회담이 우선"

손효정 2024. 8. 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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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이 '퍼펙트 스톰' 위기에 직면했는데 정작 국정운영 총책임자인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며, 영수회담을 통해 야당과 힘을 합쳐 극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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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이 '퍼펙트 스톰' 위기에 직면했는데 정작 국정운영 총책임자인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며, 영수회담을 통해 야당과 힘을 합쳐 극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야 상설협의만으로는 책임과 자율재량이 부족하고, 결국 대통령이 함께해야 의미가 있다며, 그래서 첫 번째로 영수회담, 그다음으로 상설협의체를 제안한 거라고 부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영수회담을 진행한다면 윤 대통령이 휴가를 마쳐야 할 거라며 의제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데, 민생위기 대책과 특검법, 개헌과 기후위기, 연금개혁 등이 다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국민의힘이 띄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론'에는 주식시장 폭락을 금투세로 돌리는 건 한동훈 대표의 남 탓 습관이 반영된 거라며, 당내 여러 목소리를 경청해 적절한 시점에 토론회를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거부권 행사가 반복되는데, 대통령이 야당으로 대변되는 국민과 대립하는 것이라며, 거부권 횟수가 늘어갈수록 국민들의 거부권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시점이 올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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