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사장단 소집한 권오갑… “불확실성 클수록 기본 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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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사진) HD현대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들을 긴급소집하고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고려해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지시했다.
8일 HD현대에 따르면 권 회장은 7일 열린 긴급 사장단 회의에서 "최근 주가와 환율, 유가 등 글로벌 경제지표의 변동이 심상치 않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기본 역량 강화로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우리의 내실을 다져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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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사진) HD현대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들을 긴급소집하고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고려해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지시했다.
8일 HD현대에 따르면 권 회장은 7일 열린 긴급 사장단 회의에서 “최근 주가와 환율, 유가 등 글로벌 경제지표의 변동이 심상치 않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기본 역량 강화로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우리의 내실을 다져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하다”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각 사 대표들의 진심 어린 책임감이 불확실성 극복의 첫 단추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권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15개 계열사 사장단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 인공지능(AI) 등 빅테크 기업의 거품 논란, 엔캐리 트레이드(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멕시코 페소 등 고금리 통화 자산에 투자하는 것) 등 글로벌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장단은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HD현대의 사업 구조상 글로벌 경기 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음을 공감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기존 경영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까지 올해 하반기 실적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내년 경영계획도 조기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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