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가볍게 결선행… 11일 한국육상 최초메달 기대[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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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트랙·필드 최초의 올림픽 메달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우상혁(용인시청)은 7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예선에서 탈락했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결선에 진출, 2m35로 한국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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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도 메달 레이스 가세
한국 트랙·필드 최초의 올림픽 메달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우상혁(용인시청)은 7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우상혁은 2m15, 2m20, 2m24를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다. 2m27은 2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2m29를 넘거나 전체 31명 중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한다.
우상혁의 3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예선에서 탈락했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결선에 진출, 2m35로 한국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다.
우상혁의 경쟁자들은 갑작스러운 부상과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역 중 가장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2m27을 1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했다. 도쿄올림픽에서 바르심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던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파리올림픽 직전 신장 결석 증상을 호소하더니 이날 예선에서 2m27을 넘지 못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저본 해리슨(미국)은 2m24를 넘지 못해 탈락했다. 우상혁은 오는 11일 오전 2시에 시작하는 결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근대5종은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도쿄올림픽에서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근대5종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펜싱을 시작으로 수영, 승마, 육상과 사격을 결합한 레이저런까지 모두 소화하는 종합 경기다.
남자부 전웅태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 여자부 김선우(경기도청)와 성승민(한국체대)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이들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지난 6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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