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아이스크림 나눠주는 전주시 동주민센터 “시민건강은 우리가”

임충식 기자 2024. 8. 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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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힘드시면, 동 주민센터로 오세요."

전주시 35개 동주민센터는 무더위가 끝나는 오는 9월까지 각자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정을 베풀며 슬기롭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해준 각 동 자생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남은 여름,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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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동 주민센터, 자생단체와 함께 시민안전 보호에 만전
전주시 동서학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아이스크림 냉장고.(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무더위에 힘드시면, 동 주민센터로 오세요.”

전북자치도 전주시 주민센터가 폭염 속에 지친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35개 동주민센터가 주민자치협의회와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다양한 폭염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서학동 주민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로 7년째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주민들에게 아이스크림과 생수를 제공하는 ‘사랑의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중앙동·노송동·삼천2동·인후3동·금암1동·우아2동·송천2동 주민센터도 자생단체와 힘을 모아 주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생수와 얼음물, 아이스크림, 부채를 나누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안전과 건강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각 동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가구,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자생단체와 기관, 주민들의 후원을 받아 선풍기와 양산, 생필품, 여름이불 등 생필품을 나눠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동별로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의 도움으로 경로당 이용자와 독거노인이 건강한 먹거리로 여름철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삼계탕과 제철 과일을 대접하기도 했다.

풍남동과 평화2동, 효자1동의 경우 매주 정기적으로 저소득 1인 취약가구에 요구르트 등 건강음료를 배달하고 건강도 확인하고 있다.

전주시 35개 동주민센터는 무더위가 끝나는 오는 9월까지 각자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의 안부를 묻고 따뜻한 정을 베풀며 슬기롭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해준 각 동 자생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남은 여름,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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