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군산 앞바다서 낚시어선 '정전'…해경, 신속구조 인명피해 막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장님, 저희 경비함정 불빛만 보고 따라서 오시면 됩니다."
7일 오후 10시 40분께 전북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흑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22명(선원 2명, 낚시객 20명)을 태운 낚싯배 A 호(9.77톤, 군산선적)에서 전기계통 이상으로 블랙아웃(정전)이 발생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통항 선박 대상으로 항행 안전방송을 실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선장님, 저희 경비함정 불빛만 보고 따라서 오시면 됩니다."
7일 오후 10시 40분께 전북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흑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22명(선원 2명, 낚시객 20명)을 태운 낚싯배 A 호(9.77톤, 군산선적)에서 전기계통 이상으로 블랙아웃(정전)이 발생했다.
선장은 곧바로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도 긴급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경비함정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통항 선박 대상으로 항행 안전방송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 호가 레이더와 항해등 등 전기계통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확인했다.
특히, 야간시간대여서 방향 상실은 물론 인근 항행 선박의 미인지로 인한 2차 충돌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선장에게 경비함정에서 비추는 불빛을 따라 올 것을 안내했다.
낚시어선은 사고 발생 3시간여 만인 8일 새벽 1시 20분께 안전하게 비응항으로 입항 조치됐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사고 지점은 흑도에서 남쪽으로 약 600m 떨어져 있어 자칫 암벽에 충돌하거나 항행 선박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현장 경찰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구조했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