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NO’ 복귀 알린 김하성, 교체출전해 안타+도루+볼넷+득점까지..SD는 연장 승리
[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복귀해 안타를 신고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8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9-8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달렸다.
김하성도 복귀를 알렸다. 삼두근 부상으로 전날 경기에 결장한 김하성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이날 교체 출전해 안타와 도루, 볼넷까지 신고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김하성은 6회초 주릭슨 프로파의 대주자로 투입된 후 유격수를 맡았다. 그리고 8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한 뒤 시즌 21호 도루까지 신고했다. 연장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낸 뒤 득점까지 올렸다. 1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25가 됐다.
3연승에 도전한 샌디에이고는 마이클 킹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루이스 아라에즈(DH)-주릭슨 프로파(LF)-잰더 보가츠(2B)-매니 마차도(3B)-도노반 솔라노(1B)-잭슨 메릴(CF)-카일 히가시오카(C)-브라이스 존슨(RF)-타일러 웨이드(SS)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피츠버그는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가 선발등판했다. 앤드류 맥커친(DH)-브라이언 레이놀즈(LF)-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SS)-로우디 텔레즈(1B)-야스마니 그랜달(C)-키브라이언 헤이스(3B)-배지환(RF)-자레드 트리올로(2B)-마이클 테일러(CF)의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먼저 득점한 쪽은 피츠버그였다. 피츠버그는 1회말 2사 후 카이너-팔레파가 3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텔레즈가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그랜달의 볼넷에 이어 헤이스가 적시타를 기록해 1회 2점을 얻었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메릴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다. 피츠버그는 2회말 선두타자 트리올로가 실책으로 출루해 3루까지 진루했고 2사 후 레이놀즈가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다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솔라노와 메릴의 연속안타에 이어 히가시오카가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피츠버그가 4회말 맥커친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샌디에이고는 5회초 마차도의 안타와 도루, 메릴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앞서갔다.
피츠버그는 6회말 역전했다. 헤이스와 배지환의 안타, 배지환의 도루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맥커친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메릴이 동점 솔로포를 터뜨려 간신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샌디에이고는 10회초 먼저 3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보가츠가 앞서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마차도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추가한 샌디에이고는 솔라노가 안타로 다시 찬스를 이어갔다. 메릴의 뜬공 때 3루 주자 보가츠가 홈플레이트에서 공을 먼저 잡은 그랜달의 미트를 발로 차고 들어가며 그랜달이 공을 떨어뜨렸고 보가츠의 득점과 그랜달의 실책이 기록됐다.
피츠버그도 10회말 추격했다. 샌디에이고 태너 스캇이 심각한 제구 난조를 보이는 것을 놓치지 않았고 테일러, 맥커친이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레이놀즈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점을 추격한 피츠버그는 바뀐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의 폭투로 1점을 더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샌디에이고 선발 킹은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예레미아 에스트라다가 0.2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고 마쓰이 유키가 1.1이닝 무실점, 알렉 제이콥이 1이닝 무실점, 로버트 수아레즈가 0.2이닝 무실점, 태너 스캇이 0.1이닝 2실점, 아드리안 모레혼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선발 곤잘레스는 4.2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헌터 스트래튼이 1.1이닝 무실점, 잘렌 빅스가 1이닝 무실점,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 무실점, 데이빗 베드나르가 1이닝 1실점, 콜린 홀더맨이 1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자료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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