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방출, 3명 영입' 팬들은 속 터지지만...회장의 최우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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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이번 여름 임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요청이었다. 그는 일부 고소득 선수들을 빼내고 싶어 했다. 클럽의 급여 지불 체계를 낮추는 것이 레비 회장의 최우선 목표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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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의 여름 이적시장. 들어온 선수보다 나간 선수가 훨씬 많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활발한 스쿼드 변화를 맞이했다. 아직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 9명의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떠났다. 완전 이적이 결정된 에릭 다이어와 이반 페리시치를 비롯해 조 로든, 라이언 세세뇽, 탕귀 은돔벨레, 자펫 탕강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브리안 힐, 알레호 벨리스가 이적을 단행했다.
대부분 '비주전' 선수들로 이뤄진 만큼,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나간 선수에 비해 들어온 선수들의 수는 너무나 적었다. 토트넘은 현재까지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양민혁 만을 영입했다. 심지어 베리발은 지난겨울 합의를 마친 선수이며 양민혁은 오는 1월에 합류가 에정돼 있다.
활발한 매각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영입을 하고 있는 토트넘. 이에 팬들은 다소 답답함을 느꼈다. 그러나 이는 토트넘의 계획된 움직임이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이번 여름 임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요청이었다. 그는 일부 고소득 선수들을 빼내고 싶어 했다. 클럽의 급여 지불 체계를 낮추는 것이 레비 회장의 최우선 목표였다"라고 밝혔다.
많은 선수들을 내보내며 비대해진 스쿼드를 줄이는 데 성공한 토트넘.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엔 꼭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최근 가장 많이 연관되고 있는 포지션은 공격수다. 오키프 기자는 총 3명의 영입 후보가 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페드로 네투, 에베레치 에제, 도미닉 솔란케다. 오키프 기자는 네투에 대해 "토트넘은 거래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확실히 토트넘이 쫓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솔란케에 대해선 "확실히 추구하고 있다"라며 가능성을 인정했으며 에제도 후보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중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이 추진되는 선수는 본머스의 솔란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솔란케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렸다. 이미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변수는 높은 이적료다. 솔란케를 데려오려면 6,500만 파운드(약 1,138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 "토트넘은 솔란케 영입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본머스와 대화가 진행 중이다. 솔란케는 토트넘에 그린 라이트를 줬다. 협상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은 그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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